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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최근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윤석열을 향해 "이재명 나라에서 한 번 살아봐라"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홍 전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정치를 30년 했는데도 어쩌다가 한 X(놈)에게 두 번이나 네다바이(사기 범죄)를 당했다"며 "부끄럽고 부끄러워서 낯을 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고 적었다.
지난 20대 대선 경선 때는 윤석열이 자신을 누르고 대선 후보 자리를 차지했고, 21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윤석열의 개입으로 자신이 탈락했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어 홍 전 시장은 윤석열을 향해 "이재명 나라에서 한번 살아보라"면서 "니가 이재명에게 한 짓보다 열 배나 더 혹독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고도 적었다.
해당 게시글은 올라온 지 약 3시간 만에 삭제됐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경선 과정부터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용산과 당 지도부의 공작’이 있었다면서, "윤석열이 나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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