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면회' 거부당하자…장동혁 "내란몰이 종식", 김민수는 "역차별" '쌍끌이 반발'

장동혁, '원내행정국 압수수색'에 "내란 정당몰이 종식일 선포"…강경 투쟁
김민수, 尹 '단독 접견' 불허되자 "역차별"…장동혁과 동반 면회 가능성 시사
'尹 구하기'에 올인하는 국힘…'내란 프레임' 벗어나려는 '몸부림'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운데)와 김민수(앞줄 오른쪽), 김재원 최고위원(앞줄 왼쪽)을 비롯한 최고위원과 당 관계자들이 3일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9.3 (사진=연합뉴스)

 

특검의 압수수색과 '윤석열 면회 거부'라는 연이은 악재에 부딪힌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란 프레임' 벗어나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내란 정당몰이 종식일"을 선포하며 강경 투쟁을 외쳤고, 김민수 최고위원은 "윤석열만 역차별"이라며 '피해자 코스프레'에 나섰다.


압수수색에 격분한 장동혁 "내란몰이 종식일 선포"


장동혁 대표는 3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날 있었던 내란 특검의 '원내행정국 압수수색'을 맹비난했다. 그는 "500만 당원의 심장이자 원내의 심장을 기습했다"며 "법의 탈을 쓴 정치 깡패들의 저질 폭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오늘, 9월 3일을 내란 정당몰이 종식일로 선포한다"며 "허무맹랑한 거짓 선동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내란 방조'에 대한 반성 대신, 정당한 특검 수사를 '정치 공작'으로 규정하는 모습에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尹 면회' 불허되자…김민수 "역차별", 장동혁과 '동반 면회' 시사


한편, '윤석열 호위무사'를 자처하는 김민수 최고위원은 윤석열에 대한 '단독 접견' 신청이 "특혜"라는 이유로 구치소로부터 불허되자 "역차 G"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조국은 29번, 송영길은 7번 단독 접견했는데 왜 윤석열만 안 되느냐"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어제 장동혁 대표와 허가가 나면 면회를 가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장 대표도 굉장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적절한 시점에 가겠다"며 한발 물러서 있던 장 대표가 결국 자신과 함께 '윤석열 알현'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도로 윤어게인당'의 행보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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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원 기자 / 2025-09-03 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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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9-03 20:11:54
    술뚱은 계엄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내란외환수괴자라서 일반 면회가 제한되는 거다~ 극우 모지리들아
    글구 그렇게 떳떳하면 당원명부등 자료를 특검에 제출하고 진실을 밝혀라!!!
  • 깜장왕눈이 님 2025-09-03 11:29:29
    내란좀비들은 반성, 양심, 이런 건 전혀 없는 것들이다. 그냥 폐기처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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