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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의 발언을 듣고 있다.왼쪽부터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이 대통령,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025.8.26 (사진=연합뉴스)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난항 중인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한국은 협정을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야 한다”고 직설적 압박을 가했다.
러트닉 장관은 11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한국은 아직 서명하지 않았다”며 “일본은 협약에 동의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식 계약은 미국이 90%의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라고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조건을 요구하는 발언을 내놨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벗어난 협상은 없다”며 “좋으면 서명하겠지만, 국익에 반한다면 사인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그는 “최종 결론은 합리적으로 귀결돼야 한다”며 국익 우선 원칙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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