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등 전통적 보수 지역에서도 상승세...서울만 소폭 하락
정당 지지도 민주당 47.5%·국힘 34.8%...중도층 결집은 민주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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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리얼미터)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리얼미터 11월 3주차 조사에서 55.9%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아프리카 순방 기간 체결된 150조원 규모의 대형 MOU 등 경제·외교 성과가 긍정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5.9%(매우 잘함 46.4%·잘함 9.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0.5%로 집계됐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0%p).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10월 말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오다 직전 조사에서 잠시 조정을 받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다시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순방 기간 경제 외교 성과가 부각되며 긍정평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조사 주 후반에는 코스피 3,900선 붕괴와 환율 급등 등 국내 금융 변동성이 반영되며 일부 조정 국면도 있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36.9% → 44.4% (7.5%p↑), 광주·전라 79.2% (3.4%p↑), 부울경 53.1% (1.3%p↑), 서울 48.8% (1.1%p↓)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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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리얼미터) |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7.5%, 국민의힘은 34.8%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0.8%포인트, 국민의힘은 0.6%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민주당은 대통령 순방 효과와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중도층·호남·30대에서 결집이 확인된 반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포기’ 비판 등 대여 공세가 보수층에서 일부 지지를 견인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1%, 무당층 8.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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