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승리, 경기도 첫 여성 도지사 시대 열렸다..."경기 대전환" [당선 소감]

추미애, 양향자 꺾고 경기도지사 당선 확실…헌정사 첫 여성 광역단체장 기록.
민주당, 민선 7·8·9기 연속 경기도지사 배출하며 수도권 주도권 유지.
추미애 "국가 정상화와 경기 대전환의 책임, 성실하게 수행하겠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3일 경기도 수원시 선거사무소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뻐하고 있다. 2026.6.3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승리를 확정지으며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추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국민의힘 양향자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며 당선을 사실상 확정했다. 양 후보는 개표 도중 패배를 인정하며 "경기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승복 의사를 밝혔다.

이번 승리로 민주당은 민선 7기와 8기에 이어 9기까지 세 차례 연속 경기도지사를 배출하게 됐다.

추 당선인은 판사 출신으로 국회의원과 당대표,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며 정치·입법·행정을 두루 경험한 정치인이다. 박근혜 탄핵 정국과 검찰개혁 국면에서 보여준 강한 추진력과 원칙주의 정치가 이번 선거에서도 경쟁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거 과정에서 추 후보는 수도권 30분 출근 시대, 공공주택 공급 확대, K-반도체 산업벨트 구축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며 경기 대전환을 강조했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4일 경기도 수원시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기뻐하고 있다. 2026.6.4 (사진=연합뉴스)

당선이 확실시된 뒤 추 당선인은 "한 번도 쉬운 길을 걸어본 적이 없었다"며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를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민께서 추미애의 진심을 선택해주셨다"며 "이것은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와 경기도의 큰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또 "교통과 주거, 일자리, 균형발전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며 "경기 대전환, 당당한 경기를 만들기 위해 도민의 뜻을 성실하게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 결과는 단순한 정권 심판이나 정당 대결을 넘어 경기도민이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수도권 발전 전략에 힘을 실어준 선택으로도 해석된다.

특히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처음으로 여성 광역단체장이 탄생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는 정치사적 의미도 함께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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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6-04 00: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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