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오픈AI와 글로벌 AI 동맹…“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본격 가동”

삼성·SK, 세계 최대 AI 인프라에 한국 반도체 본격 공급.
HBM 월 90만장 수요 예상, 삼성·SK가 안정적 파트너로 자리매김.
이재명 대통령 “AI·반도체 투자를 위한 금융 규제 완화 검토”
▲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의 접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2025.10.1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오픈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초거대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핵심 협력사로 참여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에서 주요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일 서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각각 상호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과 SK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필요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초고성능·저전력 메모리를 공급한다. 오픈AI는 웨이퍼 기준 월 90만장 규모의 HBM 수요를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SK가 글로벌 D램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안정적 공급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오픈AI 샘 올트먼 대표가 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접견 중 발언하고 있다. 이날 접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2025.10.1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삼성·SK와 오픈AI가 맺은 스타게이트 파트너십은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정부도 AI·반도체 투자를 위해 금융 규제 완화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한국의 제조업 기반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AI 발전은 한국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평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오픈AI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전남과 포항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립 및 AI 인재 양성 프로젝트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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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10-02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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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10-02 09:10:14
    잼프님이 두 재벌을 악수하고 동업하게 만들었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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