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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검찰 압수수색에 입장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국민의힘을 향한 ‘내란 공모’ 비판을 강하게 반박하며 “국민의힘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하는 민주당의 시도가 오히려 헌정 파괴”라고 주장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은 내란몰이 야당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오 시장은 “12·3 비상계엄은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었고, 국민의힘은 당시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국민의힘은 계엄을 공모한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을 ‘내란 세력’으로 몰아 숙청하는 방식은 독재 정권이 정적 제거에 쓰던 전형적 수법”이라며 민주당을 겨냥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서도 오 시장은 정치 탄압 프레임을 반복했다. 그는 “추 의원 기소는 민주당 내란몰이에 부응한 정치 기소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정청래 대표는 국민의힘을 ‘내란공범’이라 규정하며 정당 해산까지 언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원에 “추 의원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도록 해야 한다”며 사실상 영장 기각을 호소했다.
한편 오 시장은 같은 날 방송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선거 연대를 논의했다”며 연대론을 공개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에선 개혁신당 후보가 나오면 우리 표를 빼앗길 수 있다”며 “이준석 대표와 논의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중도층 확보를 강조하며 “서울·경기·인천 승리 공식은 단순하다. 우리 지지층에 중도를 더해야 이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2·3 계엄 1주년을 앞두고 당이 사과와 반성이 선행돼야 중도층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해, 사실상 당 지도부에 ‘계엄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장동혁 대표는 연대 추진에 선을 그었다. 그는 대구 신암선열공원을 참배한 뒤 “지금은 연대를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먼저 당 스스로 혁신하고 대여투쟁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오세훈 시장 때문에 연대는 없다”며 부정적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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