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차별' 망언 김문수 "배현진, 미스 가락시장" 이틀 만에 내놓은 해명..."진의 왜곡"

12일 김문수 "배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뽑아 홍보대사 임명장 줘야겠다"
14일 신동욱 "전체 맥락 보면 진의 왜곡돼 전달...성차별 의식 발언 아냐"
과거 발언 재조명 "소녀시대 쭉쭉빵빵","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으려는 거"
▲ 12일 가락시장 찾은 김문수 후보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김 후보가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을 향해 “미스 가락시장”이라고 발언할 것을 두고 성차별 논란이 일자 “진의가 왜곡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후보는 과거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X먹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발언과 걸그룹 소녀시대를 가리켜 ‘쭉쭉빵빵’이라는 성적 비유를 사용해 논란이 됐던 만큼 이번 해명이 통할지는 미지수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체 맥락을 보면 진의가 왜곡돼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이라는 장소적 특성이, 성차별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의식해서 한 발언은 아니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이날 송파을 지역구 의원인 배 의원도 함께 했다. 김 후보는 해당 자리에서 시장 홍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시장에도 홍보대사가 한 분 계시면 홍보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또 “여러 지역을 다녀도 나는 안 보고 배 의원만 많이 보는데 총연합 홍보대사로 배 의원이 약속 좀 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배 의원은 “아예 저야 시키시면 (맡겠다)”고 했고, 김 후보는 “그럼 오늘 배 의원이 가락시장 상인 총연합회 홍보대사님으로 (임명됐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김 후보는 “배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뽑아서 가락시장 홍보대사 임명장도 줘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13일 브리핑에서 "김 후보의 망언은 여성을 장식품처럼 여기는 차별적 여성관이 몸에 배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봉건시대에나 있을 법한 여성관을 가진 김 후보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대선에 출마한 것 자체가 코미디”라고 지적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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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5-14 20: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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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개혁님 2025-05-16 10:26:04
    춘향이=배현진? 변사또는 순대? 에이 설마
  • 깜장왕눈이 님 2025-05-15 08:48:43
    이자는 그냥 파이다
  • 감동예찬 t.s님 2025-05-14 23:37:47
    ㅉㅉㅉ 할배요~~~
  • j여니님 2025-05-14 22:59:28
    인성도 걸레
    주딩이도 걸레
  • 밤바다님 2025-05-14 22:09:39
    극우 막말러 김문수는 불변이구만
    저런 인성이 바닥인 자를 대선 후보로 내세우는
    극우내란범죄당은 반드시 궤멸이 답!!!
  • WINWIN님 2025-05-14 21:44:47
    성인지수준이 바닥 본인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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