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찬반 의견...즉석에서 거수 투표로 현장 의견 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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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단상 왼쪽부터 이용철 방위사업청장, 김성범 해수부 차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안규백 국방부 장관, 이재명 대통령,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김태흠 충남도지사. 2025.12.5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 미팅에서 충남·대전의 광역적 통합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지역 균형발전이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적 추세를 봐도 광역화가 일반적인 경로”라며 “세종·대전·충남이 단순 연합이 아니라 대규모 통합을 통해 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묶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성장 거점을 확보하지 못하면 지방 경쟁력이 약화된다”며 지역 균형발전 정책인 ‘5극 3특’의 핵심 취지를 설명했다.
현장 의견 수렴 과정에서 충남 도민들은 찬반 의견을 나눠 제시했다.
일부는 “기피시설이 충남 농촌 지역으로 몰릴 수 있다”며 우려했고, 또 다른 주민들은 “연계가 강화되면 연구·산업·문화 생태계가 활성화된다”며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즉석에서 참석자 거수 투표를 제안했고, 현장 반응은 “찬반이 비슷하게 맞선다”며 “이를 참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수도권 집중 문제와 관련해 “현실적으로 서울·수도권 집값 문제는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며 “그래서 더욱 지방 균형발전이 국가의 생존전략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방산 비리 관련 질의에서는 “크든 작든 비리는 비리”라며 강력한 개혁 의지를 밝히고, 국방부에 개선책 마련을 직접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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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충남 천안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충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참석자들의 발언권 요청을 받고 있다. 2025.12.5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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