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대장동 항소 포기’ 닷새 만에 사의…검찰 초유의 ‘대행의 대행’ 체제

대검 기획조정부장 차순길 검사가 새 직무대행
▲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사의를 표명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 이후 검찰 내부에서 책임론이 커지며, 결국 사퇴 압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노 직무대행의 사의는 지난 7월 심우정 전 총장의 사퇴로 직무대행을 맡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검찰 내부에서는 항소 포기 결정 과정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며 평검사와 간부들 사이에서 사퇴 요구가 확산됐다.

노 대행이 물러나면서 검찰총장과 차장검사 모두 공석이 됐다. 이에 따라 대검 기획조정부장 차순길 검사가 새 직무대행을 맡게 돼 ‘대행의 대행’ 체제가 출범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사퇴가 항소 포기 결정에 대한 책임론을 일단락 짓는 동시에, 조직 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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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11-12 1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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