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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권영국 대표가 8일 서울 용산역 앞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4.8 (사진=연합뉴스) |
권영국 정의당 대표가 8일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주거·교통·의료를 중심으로 한 ‘생활필수재 공공책임제’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대표는 “서울을 더 빠르고 더 높게의 도시가 아니라 더 함께, 더 인간답게 살아가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각자도생의 도시가 아니라 시민 삶을 지키고 책임을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누구나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임기 내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전월세 인상 상한제 도입과 한시적 동결, 대중교통 무상화, 의료비 연 100만원 상한제를 제시했다. 생활비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불평등을 해소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AI 전환기에 대응한 노동 공약도 포함됐다. 권 대표는 빅테크 기업 지역기여금을 통해 전환기금을 조성하고, 시민 대상 평생직업교육과 서울형 전환 일자리 보장제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AI 전환 노동부시장 신설과 서울 노동감시단 운영도 약속했다.
출마 장소로 용산을 택한 데 대해서는 오세훈 시장의 용산 개발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용산참사 당시 철거민 변호인을 맡았던 권 대표는 “개발 이익 중심의 서울에서 서민들이 밀려나고 있다”며 “누구도 쫓겨나지 않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마를 두고 민주당·국민의힘 양강 구도 속 정의당의 존재감 회복 시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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