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끝났다" 국감 대질로 드러난 위기...국민의힘도 거리두기 시작 [심층분석]

국감에서 만난 오세훈과 명태균...불법 여론조사 의혹 정면 대질
명 씨의 증언으로 오 시장 해명 뒤집히며 파장 확산
차기 서울시장
▲ 명태균 씨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5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오세훈 서울시장. 2025.10.23 (사진=연합뉴스)

22일 시사타파TV ‘심층분석’에서 이종원 시사타파뉴스 대표기자는 국정감사장에서 진행된 서울시장 오세훈과 미래한국연구소 명태균 대표의 대질심문에 대해 “이번 대질은 오세훈의 정치 인생에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아닌 명태균에게 임자 만났다”고 평했다.

 

이 대표기자는 “명태균이 국감장에서 모든 걸 불기 시작했다. 이건 단순한 참고인 진술이 아니라 피의자 간 진실게임으로 넘어간 것”이라며 “오세훈은 더 이상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김건희 특검이 오세훈을 피의자로 전환한 것은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권력 내부의 균열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시장은 단순한 지방 권력이 아니다. 청와대와 직결된 권력축이다. 오세훈의 균열은 곧 보수 권력의 균열”이라며 “이번 대질은 그 균열이 드러난 첫 장면”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나경원 전 의원을 거론하며 “나경원은 이미 움직이고 있다. 윤석열 라인에서도 오세훈 카드가 흔들리면 나경원을 중심으로 다시 짜려는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기자는 “오세훈이 무너지면 서울 보수 세력은 자동적으로 나경원 쪽으로 수렴할 것”이라며 “나경원은 그걸 잘 알고 있고, 이미 대체 카드로 자신을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오세훈은 스스로 만들어낸 특권의 덫에 걸렸다”며 “이번 대질은 그의 정치적 몰락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시장 자리는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며, 이번 사건은 보수 권력 재편과 차기 지방선거 판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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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10-24 16: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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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10-24 17:30:31
    대질결과, 개똥 뭍은 놈이 소똥 뭍은 놈을 개박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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