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최강욱 '2차 가해' 사과, 윤리심판원 조치"… '李 대통령 결단' 검찰 개혁 25일 처리 강행

정청래, 최강욱 '2차 가해' 발언에 "피해자와 국민께 사과...윤리심판원 조치"
최 전 원장, '성 비위 사건' 발언 논란...수원장직 사임에도 징계 절차 돌입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 결단 덕분"...'검찰청 해체' 정부조직법 25일 처리 예고
▲ 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8.8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 발언에 대해 8일 공식 사과하며 윤리심판원 회부 등 엄중 조치를 예고했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를 앞세워 '검찰청 해체'를 골자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25일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히며 '검찰 개혁' 드라이브에 불을 지폈다.


정청래, 최강욱 '2차 가해' 발언에 "민주당 대표로 사과…기강 확립할 것"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최 전 원장과 관련해 피해자와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민주당을 대표해서 당대표인 제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윤리심판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의 기강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최강욱 전 원장이 지난달 31일 조국혁신당 강연에서 혁신당 성폭력 및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거론하며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을 감옥에다 넣어놓고 그 사소한 문제로 치고받고 싸우는데 저는 잘 이해가 안 간다", "남 얘기를 다 주워듣고 떠드는 것"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촉발됐다. 정 대표는 지난 4일 최 전 원장에 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으며, 최 전 원장은 전날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윤리심판원 징계 절차에 회부됐다.


정청래, "이재명 대통령 결단 덕분"…'검찰청 해체' 정부조직법 25일 처리 강행


이날 정 대표는 최 전 원장 논란에 대한 사과와 함께 '검찰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검찰개혁은 역대 정부에서 실패했다"며 "검찰개혁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오롯이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검찰개혁 의지와 정치적 결단 덕분"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추후 후속 조치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당정대(민주당·정부·대통령실)가 원팀, 원보이스 찰떡 공조로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하며, '검찰청 해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5일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검찰 개혁'에 민주당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속도를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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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9-08 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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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9-08 17:04:45
    일처리도 빠르고 결단도 빠르고, 민주당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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