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략적 협력·한미 정상 회동, 한국 외교 ‘삼중 카드’ 준비

한중 외교장관 첫 회담…“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성숙 발전” 공감
조 장관, 북한 대화 복귀 위해 중국 역할 강조…경제·안보 협력 강화 논의
경주 APEC 정상회의서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회동 기대감 높아져
▲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국빈관에서 조현 외교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만나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9.17 (사진=연합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첫 공식 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으며, 경제협력 구조를 수직적 분업에서 수평적 협력으로 전환하고, 한중일 협력 틀을 활용한 역내 협력 강화에도 공감했다. 

 

조 장관은 특히 한미동맹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국익과 실용을 기반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추진하고,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중국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한미국 대사대리 조셉 윤은 지난 17일 열린 한미동맹 콘퍼런스에서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 이후 이번 APEC에서도 두 정상이 만날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 측 역시 방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한중·한미 외교를 동시에 진전시키고, 한국이 동북아시아 내 전략적 가교 역할을 공고히 할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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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9-18 13: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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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09-18 14:20:57
    국익을 위해 다방면의 외교정책을 실천하는 국민주권정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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