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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민의힘을 향해 “12·3 불법 계엄을 둘러싼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부하겠다며 일말의 사과도 하지 않는 뻔뻔한 정당”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으로 특검 수사를 받고 있으며,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돼 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전 원내대표가 윤석열 지시 또는 요청을 받고 의총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한 사실이 확인된다면 이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에 해당한다”며 “그 지시를 따랐다면 국민의힘 의원들도 모두 내란 공범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검은 당시 국회가 계엄 해제를 시도하던 상황에서 추 전 원내대표가 갑자기 의총 장소를 국회 밖으로 공지해 표결을 어렵게 만들려 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정 대표는 “계엄군이 국회에 진입하고 보좌진·시민들이 이를 막는 긴박한 상황에서 오히려 의원들을 국회 밖으로 유도한 것은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일반 시민들조차 국회를 지키기 위해 모였던 상황을 떠올리면, 이는 충분히 의도성을 의심할 만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이 과정이 윤석열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이라며 “위헌 정당 해산 심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내란예비음모만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 사례를 비추어 보면 국민의힘은 열 번이고 백 번이고 해산감”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표결 참여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 “반성과 사죄가 없는 자에게 남는 것은 법적 책임뿐”이라며 “12·3 불법 계엄의 잔재를 확실히 청산해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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