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한덕수·이상민 내란 사건 동시 공판...동시 법정행
김건희 모친 최은순·오빠 김진우,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내일 특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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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2025.11.3 (사진=연합뉴스) |
3대 특검의 수사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첫 재판에 출석한다. 같은 날 윤석열, 한덕수, 이상민의 내란 사건 공판도 잇따라 열리며 여권 핵심 인사들이 동시에 법정에 서는 일정이 이어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 권 의원은 2022년 1월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영호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특검은 윤석열 당시 대선 후보의 당선을 조건으로 통일교 현안을 정책화해 달라는 청탁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권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특검은 윤영호의 진술과 관봉권(1억 원권) 사진, 다이어리 기록, 문자 메시지 등 물증을 제시하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역 5선 의원인 권 의원은 지난 9월 국회 체포동의안 통과 후 구속됐으며,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상태다. 재판부가 공판 전 법정 촬영을 허가해 구속 후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오후에는 같은 재판부 심리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에 대한 속행 공판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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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
한편, 이날 오전에는 윤석열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공판이 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에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방조 혐의 사건이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에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이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에서 각각 진행된다.
내일(4일)에는 김건희 일가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모친 최은순과 오빠 김진우가 특검에 소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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