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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와 박웅두 곡성군 치유농업협의회 대표 (사진=연합뉴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월 재보궐선거에서 후보를 내고 야당들, 특히 민주당과 경쟁하며 협력하겠다. 호남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겠다"며 "고인 물은 썩는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6일 당 최고위 공개발언에서 "저희가 재보궐선거에 뛰어든다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예컨대 '민주당에 도움이 안 된다', '민주진보진영에 해가 될 것이다' 등의 주장"이라며 "지난 2월 조국혁신당 창당 때도 똑같은 주장이 나왔지만 4월 총선 결과는 정반대였다"고 반박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없었다면 민주당과 야당 의석수가 지금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합친 숫자와 비슷했을까? 저는 훨씬 적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남은 사실상 민주당 일당 독점 상태. 조국혁신당이 단체장을 배출하거나 지방의회에 들어가면 지방정치가 혁신되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사이에 생산적 긴장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재보궐선거에서 몇 명이 당선되든, 결과가 어떻든 저희는 계속 도전할 것"이라며 "내년 4월 재보선, 2026년 지방선거 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후보를 내겠다. 그러면서 경쟁과 협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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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
한편, 조 대표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완전 틀린 말씀"이라며 "조국대표 이재명 대표 싸울 곳은 전남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생각하십시오"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전국에서 누가 곡성, 영광군수 선거에 이해관계가 있을까요"라며 "전국적으로도 의미가 없고 모릅니다. 그런데, 너무 민주당과 각 세우고 경쟁하는 것이 바보같고 소모적입니다"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그러면서 "수백만의 유권자들이 영광군서 선거 이기라고 표 줬습니까. 이재명 대표 90% 당선시킨 당원들이 거기 가서 군수 선거 이기라고 표 준 것일까요"라며 "양 당이 싸워야 할 곳, 힘을 쏟아야 할 곳이 어딘지 다시 한 번 생각해봐 주십시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저는 한결같이 미움받을 각오로 진보정당 집권을 위해서 항상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면서 "조국, 이재명 두 정치 거물에게 쓴소리 바른소리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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