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칼빵 맞고 지지율 떨어져” 막말에 직접 사과

▲ 탈당을 선언한 이낙연 전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지지자들의 막말에 직접 사과했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 등 300여명은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민주당을 떠나며'에서 "이재명 때문에 탈당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 중인 전직 프로레슬러 김남훈 씨는 이 대표의 '피습' 사건을 언급하며 "목에 칼빵을 맞았는데 지지율이 떨어지는 경우는 처음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예정에 없던 브리핑을 열고 "이 전 대표는 지지자들의 저질 혐오 발언에 대해 엄정 조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 씨 발언을 두고 "반인류적 망언"이라며 "국민의힘도 정치테러를 당한 야당 대표를 이렇게 노골적으로 조롱하지 않는다"며 "이 전 대표가 이런 저질 혐오 막말을 묵인해서는 안 된다"며 "이 전 대표는 해당 막말에 대해서 엄정하게 조치하라"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지지자 폭언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직접 사과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제 지지자들의 민주당 탈당 행사에서 이 대표에 대한 폭언이 나왔다고 들었다"며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의 발언을 하신 분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지지자들의 주의를 바란다"며 "어느 경우에도 품위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발언 당사자인 김 씨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막말과 내로남불에 염증을 느껴 당을 떠나는 후련한 심정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다 보니 이 대표 피습에 대해 지나치게 가벼운 표현을 쓴 점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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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1-14 0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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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임율리님 2024-01-15 10:23:02
    타인의 불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者여 니가 2차 가해자의 본류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현일기자님 고맙습니다
  • j여니님 2024-01-14 23:31:16
    저 눈을 봐.봐.봐~!!
    얼마나 엄중하게 음흉한가를
  • j여니님 2024-01-14 23:30:00
    그 나물에 그 밥~!
    똑같은 것들이 쇼도 추하고
    막말은 니들이 하면서 뭔 찍찍대 ㅎㅎ
    내로남불은 너희들에게 해당되는거쥐.
    엄중아 정신좀 차려!!!
  • 밤바다님 2024-01-14 22:36:59
    그 지도자와 딱 맞는 지지자들...
    퉤~ 퉤~
  • WINWIN님 2024-01-14 21:56:46
    노욕에 쩔어서... 추하다
  • 진경압바님 2024-01-14 21:50:34
    이낙연씨 개딸타령 하더니 주변에 똥파리만 바글 거리네요...추하다 추해
  • 감동예찬 t.s님 2024-01-14 21:21:32
    쓰레기들만이 이낙연을 지지하더라~~~~~~~~~~~
  • 이진섭님 2024-01-14 14:27:11
    이낙연 제2 쓰레기통 만들었다
  • 박순희님 2024-01-14 13:39:48
    말 하는 걸 보니 알만하네.
  • SH C님 2024-01-14 11:26:38
    낙지를 보면 그 지지자들의 수준을 알 수 있다.
    그 밥에 그 나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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