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상민 전 부장검사 (사진=연합뉴스) |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의 오빠 장모의 집에서 발견된 이우환 화백 작품의 구매자를 김상민 전 검사로 특정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7월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한 이우환 화백의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에 대해 김상민 전 검사가 구매해 김건희의 오빠 김진우 씨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김상민 전 검사는 작년 4·10 총선에서 김건희의 지원을 받으며 경남 창원 의창구에 출마하려 했다는 이른바 '공천 개입 의혹'의 당사자다. 당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는 김건희가 "창원 의창구에서 김상민 검사가 당선될 수 있도록 지원하라. 그러면 선거 이후 장관 또는 공기업 사장 자리를 주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검팀은 김상민 전 검사가 공천 대가로 해당 그림을 김건희 측에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김건희는 해당 그림이 자신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