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노상원'의 지시' 따른 軍, 선관위 서버·실탄 권총 휴대 등...계엄 비선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제시된 정성우 방첩사 1처장의 검찰 진술조서
▲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사진=연합뉴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비상계엄 선포 당일 선거관리위원회 서버 복사 등을 지시하며 참모에게 민간인 신분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연락처를 건넨 정황이 드러났다.

18일 국회 대리인단은 윤석열 탄핵심판 9차 변론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정성우 방첩사 1처장의 검찰 진술조서를 제시했다.

정 처장은 검찰 조사에서 여 사령관이 계엄 당일 선관위 청사 3곳의 서버 복사를 지시하는 과정에서 노 전 사령관의 연락처를 알려주며 협조를 구해보라고 말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또 정 처장은 서버 복사에 어려움과 한계를 호소하자 여 사령관이 '그냥 떼어 오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국회 대리인단은 문 사령관이 계엄 당일 밤 10시쯤 노 전 사령관에게서 '단독 군장해 실탄까지 챙기라'는 전화를 받고 '권총을 휴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내용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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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2-18 20: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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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깜장왕눈이 님 2025-02-19 08:56:47
    군복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 WINWIN님 2025-02-19 04:25:51
    당나라 군대도 아니고 민간인한테 미틴
  • 밤바다님 2025-02-18 21:42:37
    민간인 노상원 계엄 비선실세 뒤에 김건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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