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가구 1주택자 저항, 굳이 감수할 이유 있나"

김두관 “종부세 완화·금투세 유예, 왜 용산·한동훈과 같은 주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 (사진=연합뉴스)

 

30일 JTBC에서 진행된 3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토론회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종부세 완화 및 금투세 유예론은 왜 이재명 후보가 이런 주장을 했을까 하고 염려한다”며 이 후보의 관련 정책관을 비판했다.

 

이어 이는 "용산 대통령실이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적극 돕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우리 당 정책 기조는 격차 완화”라며 이 후보에게 해당 정책관을 철회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재명 후보는 “일반적인 종부세를 폐지하거나 감면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1가구 1주택자의 저항을 감수하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라고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고통을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종부세를 완화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이 후보는 "조세 정책은 국가 재정이 필요해서 개인적으로 부담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부담시켜서 미안하다는 자세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세금이 제재 수단이 되면 저항이 격화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은 절대 진리가 아니라 항상 양면성이 있어서 교조적으로 매달려서 국민에게 고통을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부의 연금 개혁도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 후보는 "정부 여당이 이번 기회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민주당도 어렵게 결단했다. 여당 안을 그대로 받았더니 거부하는 건 안 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청년 일자리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사회에 기회의 총량이 줄어들었다"며 "청년이 그 피해자"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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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4-07-30 1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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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WINWIN님 2024-07-30 20:41:19
    기사 감사합니다
  • 민님 2024-07-30 19:39:56
    이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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