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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묘지 찾은 국민의힘 혁신위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에 진정성을 갖고 동참하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30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혁신위가 5·18 왜곡 인사 등용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출범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것은 또 다른 5·18 폄훼이자 정신 훼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선 공약대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라고 주장했다.
광주시당은 국민의힘 혁신위가 당내 통합을 이유로 1호 안건으로 "5·18 헌법전문 수록은 표를 얻기 위해 한 말"이라고 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징계 해제를 건의한 점을 지적했다.
혁신위가 김 전 최고위원의 징계를 해제할 경우 사실상 표심을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무조건 수용하는 형태를 띄면서 광주를 찾은 것은 어느 쪽이든 진실이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광주시당은 5·18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김광동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으로, 북한군 남파설을 주장한 차기환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5·18 왜곡 기사를 써온 이동욱을 KBS이사로 선임한 것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있고 여야의 이견이 없는 5·18 헌법 전문 수록 추진에 보다 진정성 있는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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