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또 철수하나? ' 1년안에 손가락 자르고 올까?

안철수계 패싱 파문 확산 , 토사구팽 쏟아내는 언론들
▲ 안철수계 패싱 파문 확산 , 토사구팽 쏟아내는 언론들

윤석열 당선인은 14일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는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을 지명하며 18개 부처 장관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윤 당선인에게 추천한 인사들이 모조리 제외되자 이날 약속된 만찬과 일정을 전격 취소하고 거취 고민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1차 내각 인선과 전날 2차 내각 인선, 이날 최종 인선에서 마저 안 위원장은 철저히 배제됐다.


정치계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번 내각 인선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 측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안 위원장이 팽당한 것"이라며 "딱하다”라고 말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 위원장이) 총리를 안 받고 행정부에 좀 가고 싶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조각에서 보면 그냥 완전히 팽당한 모습"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대충 문서 쓸 거 없이 나만 믿으라고 그랬다”라며 "과거 DJP(김대중·김종필)연합 때는 JP한테 경제 쪽은 다 줬었다. (안 위원장 측에) 한두 자리 주기야 주겠지만 그것 가지고 성에 차겠냐. 딱하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윤 당선인이 전날 발표한 2차 내각과 대통령실 인선 9명 중에는 안철수계는 한 명도 없었다. 지난 10일 8명의 장관 인사가 발표된 1차 인선 때와 마찬가지다.



안철수 위원장이 내각 인선에 대해 “의견을 드릴 기회가 없었다”라고 불쾌감을 드러내고, 안 위원장 최측근인 이태규 의원이 인수위원을 그만두며 항의 표시를 했지만 모조리 패싱당한 모양새다.



윤석열 내각 입성에 전멸한 안 위원장을 두고 네티즌들은 안철수의 손가락 예언 기가막히다는 반응이다.  "철수는 또 어디로 철수할래" "이용만 당하고 왕따 " "토사구팽" "지지하던 국민들과 동지들만 불쌍하다 " "주식으로 돈벌려고 대선 나온다는 소문이 있다더라 " "이럴 줄 정말 몰랐냐?" "믿을 사람이 없어 윤짜장을 믿냐?"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 위원장이 대선후보 시절 "1년만 지나면 내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질 거다"라는 말이 현실화됐다 "1년은커녕 2달만에 손가락 자를 일 생겼다"라고 조롱했다.

 

▲ 안철수, 지난 대선때 울산 중앙전통시장에서 윤석열 찍으면 1년만 지나면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거다"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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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 / 2022-04-14 18: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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