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고귀한 검사장에서 일개 장관으로
정청래,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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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의자의 신분에서 법무부장관의 신분으로 급상승한 한동훈 |
윤 당선인은 13일 오후 2시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한 지명자 등 8개 부처 장관에 대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자신의 최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사법연수원 27기)을 지명했다.
하지만 이후 한 검사장은 검언유착 의혹인 채널A 사건에 연루돼 피의자의 신분으로 전락하기도 했다. 한동훈의 휴대폰 비번을 까지 못한 검찰은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이에 시민사회의 비판은 거세졌다.
오늘 당선인이 한동훈 검사장을 법무부장관으로 지명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최강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한동훈 법무장관 지명은 검찰정상화에 대한 대응으로 가장 윤석열 다운 방식을 택한 묘수다, 역시 (윤 당선인에) 최대 공로자 답다며 비꼬았다.
김용민의원은 , "한동훈, 고귀한 검사장에서 일개 장관으로" 라고 짤막한 글로 일갈했고, 정청래 의원은 <경악>이라고 심경을 표현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믿어지지 않는다. 한동훈 윗 기수들 다 나가란 뜻?민주당에서는" 이라고 뼈있는 한 줄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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