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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길리서치가 발표한 경기 용인갑 여론조사 결과 (사진합성=시사타파뉴스) |
4‧10 총선 수도권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주목받는 용인시 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3정당의 경쟁자로 나선 개혁신당 양향자 후보는 지지율이 5%를 밑돌았다.
26일 인천일보‧경인방송이 공동으로 용인갑 출마 후보자들의 가상대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상식 후보가 가장 높은 49.4%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는 33.5%로, 두 후보 간 격차는 15.9%p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민주당을 나온 뒤, 한국의희망 창당에서 개혁신당 합당까지 이른 양향자 후보는 4.1% 지지를 받아 다자구도 형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어 기타 후보 3.8%, 모름‧무응답 2.2%, 지지 후보가 없다고 한 응답자는 7%였다.
나이별로 분석하면 18세 이상부터 50대까지 청년, 중‧장년층의 유권자 중 과반수가 이상식 후보를 지지했다. 18~20대 48.7%, 30대 49.2%, 40대 62.1%, 50대 56.4%, 60대 34.6%, 70대 이상 40.1% 등이다.
이원모 후보는 18~20대 24.4%, 30대 24.9%, 40대 22.3%, 50대 30.9%에서 60대 53.8%, 70대 이상 49.2%로 노인층 지지세가 강했다.
양향자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3~6%대의 지지율인 것으로 나왔다.
이 여론조사는 인천일보‧경인방송이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22~23일 용인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100%이며, 표본 수는 508명이다.
응답률 7.4%,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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