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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공수처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압수수색을 시도했다.(사진=연합뉴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22일 공조수사본부(공수처·경찰)는 기자단 공지를 통해 “금일(22일) 오전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려고 했으나, 대통령실은 오후 3시쯤 집행을 불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저 압수수색은 금일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일정 등을 감안해 오후 4시50분쯤 집행 중지했다”고 말했다.
공조본을 구성하고 있는 경찰도 앞서 4차례 대통령실 등을 압수수색하려고 했지만 번번이 대통령 경호처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공수처도 이날 오전 한남동을 찾았지만, 대통령실과 관저 내부로 들어가지는 못했다.
이로써 공수처는 지난 15일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이후 당일 대면조사를 진행한 것 외 수사에 별다른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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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공수처) (사진=연합뉴스) |
지난 19일 구속영장을 발부 받은 이후에도 윤석열 측에서 소환조사에 불응하면서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지난 20일과 21일에 이어 이날도 윤석열에 대한 강제구인에 나섰지만, 계속해서 실패하고 있다.
윤석열 측은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 수사는 불법'이라며 계속해서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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