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당대표는 전국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해야”
장경태 “우리의 총선전략을 아주 저해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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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과상식 출범식. 왼쪽에서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이원욱, 윤영찬, 조응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험지출마론' 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김두관 의원을 필두로 비명계 4인이 결성한 '원칙과상식' 또한 이 대표의 험지출마를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인천 계양을이 재출마 지역이라는 것이 현재 스탠스'라며 험지 출마론을 일축하고 있지만,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일각에선 이 대표의 차기 출마지로 성남·대구·안동·종로 등 구체적인 지역구를 언급하고 있다.
이에 박찬대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이 절실한데 총선을 진두지휘해야 될 당 대표가 고향 안동 험지에 가서 자기 선거만 하라는 것인가"라며 "현실성 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장경태 최고위원 역시 "한 지역구에 매몰돼 선거운동을 하기보다는 전국에서 유세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대표의 험지출마 요구는 "우리의 총선전략을 아주 저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시사타파TV 이종원 PD는 17일 오후 시사타파NEWS 데스크회의 방송에서 “이재명 험지출마 요구는 손흥민한테 골대나 지키고 있으라는 꼴”이라고 타당치 않음을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심판론이 될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당대표가 지역 지원 유세를 하며, 민주당 총선승리에 총력을 다하는 게 옳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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