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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남과 함께 한 윤 대통령 (사진=김한규 페이스북) |
대통령실이 3일 "대통령 부부가 김대남과의 친분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며 "김대남과 찍은 사진은 대통령실 연말 송년회, 직원 퇴임 행사 등에서 다른 직원들과 함께 찍은 것에 불과하다"고 발표한 후 이를 반박하는 자료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은 김 전 행장관이 2022년 3월 강남구청 예비후보이던 시절 진행됐던 인터뷰 내용을 찾아냈다.
김 전 행정관은 당시 '대통령 만들기 1등 공신으로 가장 힘이 있는 후보라는 세간의 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과찬"이라면서도 "지난 3월 29일에는 대통령 당선인과 두시간 동안 독대라는 귀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 전 의원은 이와 관련, "김대남 전 비서관, 22.3.29. 윤석열 대통령 두 시간 독대. 당선 직후라서 만나자는 사람이 수백, 수천이었을 텐데 2시간이나 같이 만난 것도 아니고 독대"라며 "김대남 전 비서관의 대통령실에서의 위상과 대통령 내외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래서 모든 사주가 단독 플레이가 아니라 조직적인 것, 더 윗선이 있는 쪽으로 무게가 쏠리는 것 같다"며 배후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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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이 공개한 김대남과 윤 당선인의 사진 (사진=김한규 페이스북) |
김한규 민주당 의원도 역시"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면서요?"라면서 김 전 행정관이 강남구청장 예비후보 시절에 윤 대통령과 찍은 사진. 행정관 임명장을 받을 때 사진 등 3장의 사진을 김 전 행정관의 인스타그램 등에서 찾아내 페이스북에 띄웠다.
이는 대통령실이 주장한 '무관'하다는 내용을 반박하는 것으로 사실관계를 바로 잡으려는 민주당계 전현직 의원들의 공개 반박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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