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든 이재명, 시민들과 '독립군' 관람... "역사 바로 세우겠다"는 무언의 메시지

주말 극장 찾은 이 대통령 부부,119명 시민과 함께 팝콘 먹으며 영화 관람
'육사 흉상 철거'로 폄훼됐던 홍범도 장군 재조명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관람 후 한 어린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7 (사진=연합뉴스)

 

주말 오전,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소탈한 행보가 극장가를 밝혔다. 이 대통령 부부는 17일, SNS를 통해 직접 모집한 시민 119명과 함께 팝콘과 콜라를 들고 영화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을 관람했다. 

 

이는 지난 정권에서 벌어진 '육사 흉상 철거' 논란으로 폄훼됐던 홍범도 장군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독립운동이야말로 우리 국군의 뿌리임을 분명히 하려는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무언의 메시지로 읽힌다.


SNS로 직접 모집…어린이와 사진 찍고, 시민 편지 읽는 대통령


"저와 함께 관람하실 분들을 모십니다." 대통령의 파격적인 제안에 하루 만에 수많은 신청이 몰렸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119명의 시민이 대통령 부부의 곁을 채웠다. 이 대통령 부부가 영화관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환호로 맞았고,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사진을 찍고 관객들과 악수하며 화답했다. 한 시민이 건넨 편지를 허투루 넘기지 않고 유심히 읽어보는 모습에서는 국민을 대하는 진심이 묻어났다.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 서울 용산CGV '독립군:끝나지 않은 전쟁' 상영관에서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 오른쪽은 배우 조진웅.2025.8.17 (사진=연합뉴스)

"언제부터 찍었나" 묻자…조진웅 "전 정권부터"


이날 관람의 의미는 영화 상영 후 이어진 짧은 대화에서 더욱 선명해졌다. 이 대통령이 옆자리의 배우 조진웅 씨에게 "영화 촬영을 언제부터 했느냐"고 묻자, 조 씨는 "전 정권부터 촬영했다"고 답했다. 역사 왜곡의 광풍이 불던 시절부터 꿋꿋이 진실을 담아내기 위한 노력이 이어져 왔음을 시사하는 의미심장한 답변이었다.


이날 관람한 영화 '독립군'은 1920년 봉오동 전투 신화부터 2023년 어처구니없는 육사 흉상 철거 논란까지, 홍범도 장군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대한민국 국군의 정통성을 되짚는 작품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잊힐 뻔했던 독립전쟁의 역사를 스크린으로 되살려낸 대통령과 시민들의 '뜻깊은 동행'이었다. 김혜경 여사는 "몰입이 잘 된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시사타파뉴스 / 2025-08-17 17:56:21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598919831655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1

  • 밤바다님 2025-08-17 22:02:32
    우리 이재명 국민대통령님의 행보 하나 하나가 의미 있고 뜻깊은 따뜻한 행보이기에 지켜보는 국민들도 감동과 뿌듯함으로 완전 좋으다요~♡♡♡
    김혜경 여사님과 행운을 잡으신 국민들과 함께 팝콘 드시며 즐겁고 행복한 영화관 나들이 완전 부러웠구만요 ㅎㅎ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