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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5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참배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25.11.25 (사진=연합뉴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경북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은 정부와 국회에서 벌어지는 상황에 맞서 싸울 때”라며 “제대로 싸우는 것이 혁신”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의 박정희 생가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싸워야 할 대상은 명확하다”며 “당 혁신의 핵심도 제대로 맞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가 흔들리고 있는데 제1야당이 침묵할 수는 없다”며 “체제를 지키는 것은 보수정당의 존재 이유”라고 덧붙였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논의되는 ‘당원투표 70%’ 경선룰 상향 제안에 대해선 “최종 결정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당성 강화와 당원 권리 확대라는 측면에서 기획단이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 안팎에서 제기되는 ‘12·3 비상계엄 1주년 사과 요구’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해 즉답을 피했다.
박정희 생가에서 장 대표는 김민수·양향자 최고위원 등과 함께 참배하고 방명록에 ‘유지경성(有志竟成), 대한민국을 위해 한강의 기적을 국민의 기적으로’라는 문구를 남겼다. 현장에는 지지자와 당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일부 유튜버의 고성이 있었으나 큰 소란은 없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구미역 광장에서 ‘민생회복·법치수호 경북 국민대회’를 열고 대장동 사건 관련 국정조사와 대통령 관련 재판 재개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 집회에 이어 나흘째 영남권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대구, 12월 초 충청·수도권 일정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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