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갑 구자룡, 비례 조수진 의원 꺾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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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갑 구자룡 비대위원과 부산 수영 장예찬 |
국민의힘의 4·10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결과 부산 수영구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는 지역구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한 첫 사례다.
28일 발표된 국민의힘 경선결과 서울 양천갑에서는 정치 신인인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비례대표 현역인 조수진 의원을 상대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두 사람은 앞서 정미경 전 최고위원까지 3인 경선을 했으나 50%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을 치렀다.
장 전 최고위원은 “선택을 받았다는 게 너무나 감격스럽고 수영구를 발판으로 부산 모든 의석을 석권하는 데 기여하겠다”며 “우리당 30대를 대표하는 저와 40대를 대표하는 구자룡 비대위원이 경선에서 승리했으니 국민의힘 공천 개혁이 이뤄지고 있고 감동적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구 비대위원은 “처음 인재 영입 됐을때 제가 하나가 아니라고 느꼈다. 제 여정을 제가 선택한다고 생각 안한다”며 “저에게 본선까지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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