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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당대회 참석한 김두관 이재명 김민석 후보 (사진=시사타파뉴스 박성규) |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27일 부산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를 웃도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6차 지역순회 경선의 권리당원 온라은 투표에서 92.08%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7.04%, 김지수 후보는 0.8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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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당대회 당대표 투표 결과 화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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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당대회 최고위원 투표 결과 화면 캡쳐 |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치러진 1∼4차(제주, 인천, 강원, 대구·경북) 경선에서 91.7%의 누적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으며 김두관 후보는 7.19%, 김지수 후보는 1.11%였다.
직전 열린 울산 경선에서는 이 후보는 90.56%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김두관 후보는 8.08%, 김지수 후보는 1.36%를 얻었다.
8명의 후보 가운데 5명을 뽑는 최고위원 부산 경선 결과는 김민석(21.51%), 정봉주(17.63%), 한준호(13.83%), 김병주(12.76%), 이언주(11.78%), 전현희(11.12%), 민형배(6.23%), 강선우(5.15%) 후보 순이었다.
전 주만 하더라도 정봉주 김병주 전현희 순으로 순위가 유지됐지만 지난 주말 이재명 후보의 방송이후 '특급 후원'을 받은 김민석 후보와 한준호 후보가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종 5인은 누가 될지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
모두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내달 17일 서울에서 종료되며 이튿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권리당원 56%, 대의원 14%, 일반 여론조사 30%를 각각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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