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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 정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개미투자자'를 위해 금융투자소득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에 "금투세는 1400만 개미투자자를 위해 도입된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끝마다 1400만 개미투자자 운운하며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제 개미투자자 그만 팔아먹으라"고 적었다.
진 의장은 "투자손익 여부를 떠나 주식을 팔기만 하면 부과되는 증권거래세를 없애고 한 해 5000만 원이 넘는 투자이익을 내는 사람에게 그 초과분에 대해서만 투자 소득세를 내도록 하자는 것이 금투세"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상품별로 손익을 통산하고 과거의 손실을 5년간 이월공제하도록 하고 있다"며 "그렇게 금투세는 후진적인 우리 금융세제를 선진화하고 소액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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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사진=연합뉴스) |
한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2일 "금융투자소득세에 관해서는 지도부에 결정이 위임되면서 유예 내지는 폐지로 의견이 모아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일 유예한다면 1~2년 유예는 별 의미가 없으므로 한국 증시가 실질적으로 선진화될 경우를 조건으로 한다거나 하는, 사실상 폐지에 가까운 유예"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그런 와중에 결론이 나지 않고 시간이 흐르고 있어 답답한 분들이 많을 것 같아 나로서는 참 죄송하다"며 "여러 가지 고민되는 부분이 당내에 분명 있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정공법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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