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후보 양재휘·오기원·김기열 3인도 경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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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수 지원유세에 나선 박찬대 원내대표와 조국 대표 (사진=연합뉴스) |
10월 16일 치러질 전남 영광군수 재선거에 출마할 야당 후보의 윤곽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4일 더불어민주당은 장세일(60) 전 전남도의원을 후보로 결정했다.
장 후보는 경선을 통해 과반을 득표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예비후보 6명이 참여한 민주당 영광군수 후보 경선에는 2명이 컷오프돼 4명이 경선에 올라갔으나 장현 후보가 사퇴해 3명이 경선을 벌였다.
장현 후보는 "자진사퇴가 아닌 중앙당에 의해 사퇴를 당했다"며 "특정인 밀어주기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반발하고 탈당을 선언했다.
장 후보는 이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다.
중앙당 차원에서 집중 지원에 나선 조국혁신당은 전 당원을 대상으로 경선 후보자 신청을 받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5일 신청자 전원을 면접 심사한 뒤 최고위원회 의결에 따라 경선 후보자를 선정한다.
진보당은 일찌감치 이석하 영광군지역위원장을 후보를 정한 상태다.
무소속 출마자도 눈길을 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3인으로 양재휘 영광군 신재생에너지 주민참여 협동조합장, 오기원 호남지역소멸대응본부장, 김기열 전남예총 영광군지회 이사 등이다.
10·16일 재선거는 26∼27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10월 3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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