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율 30% 넘어…핵심 시스템 75%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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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2025.10.10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방문해 전산망 화재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장애가 생긴 행정정보시스템 복구율은 이날 정오 기준 30%를 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총 709개 시스템 중 217개가 정상화됐으며, 핵심 1등급 시스템의 복구율은 75%에 달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전산 자원의 중요도는 국방에 비견할 만큼 막중하다”며 “이번 사태로 데이터가 국가 운영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국민 모두가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복구와 확실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에서 이 대통령은 화재가 발생한 전산실과 배터리 냉각 침수조를 직접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또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복구 진행 상황과 향후 대책을 보고받고,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현장 방문은 추석 연휴에도 복구에 전념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복구 상황을 직접 챙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산망 복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데이터 관리 체계 점검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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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을 찾아 피해 복구 현황 파악 및 향후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10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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