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尹 계엄 논의, 작년 3월부터"…'표결 방해' 넘어 '사전 공모' 정조준

특검 "계엄 논의, 작년 3월부터…秋 원내대표도 인지 가능성" 폭로
'표결 방해' 혐의 압수수색, '사전 공모' 의혹으로 전선 확대
정청래 "秋 유죄 시 국힘은 내란당…정당 해산 피할 길 없어"
▲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8.21 (사진=연합뉴스)

 

'12·3 내란'의 뿌리가 생각보다 훨씬 깊고 오래됐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다. 

 

내란 특검팀은 3일, "윤석열의 계엄 논의는 작년 3월부터 시작됐다"고 폭로하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수사가 단순히 '계엄 당일 표결 방해'를 넘어, '계엄 사전 공모' 의혹까지 포함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계엄 논의는 작년 3월부터…秋 원내대표도 알았을 것"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기간을 그의 원내대표 선출 시점인 '작년 5월'부터로 설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특검보는 "계엄에 대한 논의는 (윤석열 탄핵 이전인) 작년 3월 정도부터 진행됐다"며 "그때부터 (추경호) 원내대표가 이를 인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는 특검의 칼끝이, 계엄 당일의 소극적 방조나 방해 행위를 넘어, 내란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묵인했거나 더 나아가 공모했을 가능성까지 파고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국힘 "야당 말살" 육탄 방어…정청래 "秋 유죄 시 정당 해산"


'사전 공모'라는 핵폭탄급 의혹이 수면 위로 떠 오르자, 국민의힘은 격렬하게 저항했다. 이틀째 이어진 원내대표실 압수수색 시도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 말살"을 외치며 복도에 드러누워 '육탄 방어'에 나섰다.


하지만 특검은 "적법한 영장 집행"이라며 물러서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세의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정청래 대표는 "추경호가 내란 중요임무 종사자로 유죄 판결을 받는다면, 국민의힘은 '내란당'이 되는 것이고 위헌 정당 해산심판을 피할 길이 없다"고 경고했다. '계엄 사전 공모'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공범 정당'이라는 오명을 쓰고 해체의 길로 들어설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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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9-03 1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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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민님 2025-09-04 06:46:15
    야당 말살? 대한민국을 한번에 몰락시키려 한 것들이 야당? 미친것들
  • 밤바다님 2025-09-03 20:50:18
    추경호와 극우내란공범당은
    빼박 내란공범으로 처벌받고 해산가자!!!
  • 깜장왕눈이 님 2025-09-03 15:59:24
    추가야 넌 끝났다. 이런 후레 고바야시 후손 같은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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