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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
서울 강서갑 지역 출마를 준비하던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22일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리며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 경선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부분은 불만이지만 민주당의 승리와 강서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최근 예비후보 적격 심사를 통해 김 의원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막내아들인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서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한 후 최근까지 서울 강서갑 지역구에서 총선 출마를 준비했다.
당선 후 재산 신고를 누락하는 등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2020년 당에서 제명됐다가 지난해 7월 복당했다. 또한 코인에 2억 6000만원을 투자해 1억원 넘는 손실은 입은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그는 이에 대해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를 상속받으면서 내야 했던 상속세를 마련하려고 코인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현역 의원은 10명(박병석·김진표·우상호·김민기·임종성·강민정·오영환·이탄희·최종윤·홍성국)에서 1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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