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까지 싹 물갈이

사무총장 판사출신 초선 장동혁, 여연원장 조선일보출신 홍영림 배치
▲새 사무총장에 임명된 초선 장동혁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권 확보를 위해 당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원장을 교체했다. 

 

29일 국민의힘 비대위는 공천 실무작업을 주도할 신임 사무총장에 충남 보령·서천 초선 의원인 장동혁 의원을 임명했다.

 

사무총장은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것은 물론 공천관리위원회에 참여하며 선거 실무를 이끄는 핵심 요직으로 전임 이만희 사무총장은 TK재선 출신으로 지난 10월 16일 임명돼 두 달여의 짧은 임기를 마쳤다.
 

한 위원장은 장 의원을 "행정, 사법, 입법 모두 경험했고 국민 삶과 밀접한 교육공무원까지 지낸 바 있다"며 "오랜 기간 법관으로 지내며 법과 원칙에 대한 기준을 지켜온 분으로, 우리 당이 원칙과 기준을 지키며 승리하는 데 큰 도움 주실 분"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서울대 불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교육부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사법시험을 패스하고 판사를 지냈다.

한 위원장은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장에 홍영림 전 조선일보 여론조사 전문기자를 임명했다.

한 위원장은 "여연은 우리 당에 대대로 내려오는 가보와 같은 보배다.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들께서 확실히 우리를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실력 있는 보수 집단으로 보기 위해선 여연이 전문 조직으로 더 발전하는 게 필요하다"며 "그동안 여연 원장을 의원들이 해온 관행을 벗어나 전문가인 전 조선일보 기자를 모셨다"고 말했다.

홍 전 기자는 대우경제연구소를 거쳐 조선일보에 입사해 30여년간 여론조사와 통계 분석을 담당한 여론조사 전문기자다.
 

▲호준석 YTN 전 앵커 (사진=YTN 캡쳐)

 

비대위 대변인에는 YTN 출신 호준석 전 앵커가 내정됐다.

 

호 전 앵커는 최근 YTN을 퇴사했으며 지난 19일 당 인재영입위원회 영입 인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출범 후 첫 메시지로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우리 내부에서 궁중 암투나 합종연횡하듯이 사극 찍고, 삼국지 정치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우리가 할 일을 앞장서서 솔선수범해 몸 사리지 말고 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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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수 / 2023-12-29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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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이주니어님 2023-12-31 11:17:36
    동후니 너같음 니목 쪼르는 사람과 화합할수있냐?!?!?
  • 박순희님 2023-12-30 13:31:44
    진짜 검찰당 에게 국힘당 먹혔네.
  • 진경압바님 2023-12-30 07:47:30
    윤서결 한동훈 결과 적으로 국힘 돌줄도 틀어 잡았네...
  • 김서님 2023-12-30 03:45:59
    윤 검핵관으로 물갈이 하는군
  • 흐르는 강물님 2023-12-30 01:14:15
    한가발이나 윤굥이나 문제의 핵심은 자신들인데 주변을 바꾸면 뭐하나~
  • 밤바다님 2023-12-29 22:09:24
    국암당 결국은 검찰과 조선에 당을 내주다...
  • WINWIN님 2023-12-29 21:06:24
    속전속결 당장악
  • 민님 2023-12-29 19:05:10
    너흰 절대로 잘될수는 없겠다!
  • 이진섭님 2023-12-29 18:09:50
    국짐은 힘없이 검찰에 당을 빼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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