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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태균 씨 모습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명 씨가 무릎 수술에 따라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행안위) 행정실에서 창원에 내려가 전달하려고 했는데 본인과 만날 수가 없어서 적법한 증인 출석 절차로서 송달은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만 행정실과 통화는 몇 차례 하고 있어서 본인 의사는 파악된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21일 법사위에 강혜경 씨 출석 후 증언하면 이후 명태균 씨 본인의 소명 내지는 반박이 있을 수 있어 가능성 자체를 완전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행안위는 지난 1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명 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행안위는 지난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통령실의 선거 개입 의혹 관련 명 씨와 김영선 전 의원 등을 25일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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