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13명 추가 파견 요청…김건희 특검과 달리 '반발 복귀' 움직임은 없어

순직 해병 특검팀, 특검법 개정으로 13명 추가 파견 요청
검사·수사관 집단 복귀 움직임은 없어, 김건희 특검과 대비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피의자 신분 조사 진행 중
▲ 정민영 특검보가 7일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특검팀 브리핑룸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7.18 (사진=연합뉴스)

순직 해병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1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검법 개정에 따라 총 13명의 추가 수사 인력을 관계기관에 파견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르면 2일부터 추가 파견자들이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가 요청 인력은 검찰 4명(검사 2명, 수사관 2명), 공수처 2명(검사 1명, 수사관 1명), 경찰 4명, 군사경찰 2명, 국가인권위원회 1명으로, 향후 필요 시 추가 증원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증원으로 특검팀 총 인원은 약 120명 수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김건희 특검팀에서 발생한 파견 검사 집단 복귀 논란과 관련해 "순직 해병 특검에서는 검사들이 집단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며,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범인도피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 오는 2일에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관련 공판 전 증인신문을 예정하고 있다.

 

▲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1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에 출석하고 있다. 2025.10.1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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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10-01 19: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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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5-10-01 17:05:41
    순직해병특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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