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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장관 부인 진은정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부인 진은정 변호사의 첫 공개 행보에 "제2의 김건희 여사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변호사는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3 사랑의 선물' 제작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진 변호사가 공개 활동을 한 것은 한 장관이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이 행사는 예년부터 장·차관 등 국무위원, 주한 외교대사 부인 등이 참석해왔으며 이날은 진 변호사가 처음으로 모습을 보이면서 관심을 끌었다.
진 변호사는 참치 캔, 목캔디, 방한용품, 생활용품으로 이뤄진 선물 꾸러미를 만들거나 꾸러미 제작 도중 나온 빈 상자를 옮기는 등 모습을 보였다.
한 장관은 "국무위원 가족은 적십자 관련 봉사활동을 오래전부터 모두 다 해왔다. 통상적인 활동 같다"고 별 일 아닌듯 언급했다.
한편, 진 변호사의 공식 행보를 두고 언론을 통해 기사가 쏟아지자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의 김건희 여사님인가. 국민은 김 여사 하나만으로 버겁다"며 "도대체 언제부터 언론에서 이름도 모르는 장관 부인의 봉사활동까지 챙겼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는 "한동훈 장관 부인이 중심이 된 띄워주기 기사다. 이 사진들을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까지 아웃포커싱으로 날려버린 김건희 여사의 사진이 생각난다"며 "왜 이런 기사를 찾아보냐고? 보고 싶어서 봤겠는가. 포털 메인에 심심치 않게 상당 시간 노출되어 있어서 반강제로 보게 됐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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