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중립 위반' 이진숙, 결국 '팽' 당하나…대통령실, '직권면직' 카드 만지작

대통령실 "이진숙 방통위원장 직권면직 검토 중" 공식 확인
감사원 '정치중립 위반' 결정이 '결정타'…공직자윤리법 위반도 사유
'방송장악' 행동대장의 몰락 예고…'꼬리 자르기' 비판도

 

윤석열 정권 '방송장악'의 행동대장이었던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결국 '팽' 당하는 신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이 감사원의 '정치 중립 의무 위반' 결정을 근거로, 이 위원장에 대한 '직권면직'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 '방송장악' 임무를 완수한 '사냥개'를 이제 와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정치중립 위반' 낙인…대통령실 "직권면직 검토 중"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이진숙 위원장이 공무원으로서 지켜야 할 정치 중립 의무를 위반했음이 이미 밝혀졌다"며 "이는 상당히 심각한 사안으로, 직권면직을 검토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감사원이 이 위원장의 유튜브 방송 발언("좌파 집단", "보수의 여전사" 등)을 "정치적 편향성을 명백히 드러낸 행위"로 규정한 것을 직접적인 해임 사유로 삼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보유 주식 관련 이해충돌방지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한 것까지 더해져, 이 위원장은 더 이상 자리를 지킬 명분을 잃게 됐다.


'방송장악' 선봉장의 몰락…'꼬리 자르기'인가, '사필귀정'인가


이진숙 위원장은 '2인 체제' 방통위를 이끌며 MBC 방문진 이사 등을 날치기로 임명하는 등, 윤석열 정권의 '방송장악' 계획을 최전선에서 실행해 온 인물이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의 '직권면직' 검토는, 임무를 완수한 '사냥개'를 내치는 '꼬리 자르기' 수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불법과 위법을 밥 먹듯 저질러 온 인물에 대한 '사필귀정'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방송장악'의 상징이었던 이진숙의 몰락은 이제 시간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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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8-30 17: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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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밤바다님 2025-08-31 18:20:15
    빵진숙 절대로 정치도 못하게 무조건 빵행가자!!!
  • 민님 2025-08-31 06:49:50
    사필귀정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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