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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다른 야당과 연합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는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6일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민주당이 주도할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 실무준비에 들어간다"며 "민주당 자체의 실무준비 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관계자는 "오늘 오후에 첫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 현행 '준(準)연동형' 유지를 당론으로 결정하고 준위성정당 추진 방침을 밝혔다.
'정부 심판론'에 동조하는 야권 세력을 끌어모은 '민주개혁선거대연합'을 구축한 뒤 통합형 비례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구상에 따라 민주당의 실무 준비를 거치고 나면 '통합형 비례정당 창당추진위원회'와 같은 별도의 기구가 꾸려질 전망이다.
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면 민주당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녹색정의당, 진보당, 새진보연합 등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 단체와 창당에 필요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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