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명태균의 황당무계한 주장, 이제부터라도 바로 잡으려 한다"

명태균 "오세훈이 전화가 왔다. 네 번 질질 짜더라"는 발언 반박
▲국감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씨의 자신 관련 언급에 대해 본격적으로 반박하며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태균씨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지난 2021년 서울시장 경선 기간 "오세훈이 전화가 왔다. 네 번 질질 짜더라. 내가 그 사람들 아주 인격에 대한 모독을 한 건데 왜 고소를 안 할까? 내가 거짓말하겠느냐? 내가 이야기하는 건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관해 오 시장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강청하여 그를 만나보기는 했지만, 이상하고 위험한 사람이라는 판단이 들어 관계를 단절했다"며 "울음 운운하는 것은 가소로운 주장이다. 처음 보는 한낱 정치 장사꾼 앞에서 읍소한다는 설정 자체가 넌센스"라고 부인했다.


오 시장은 "그가 현재 사실과 거짓을 섞어 이곳저곳을 들쑤시고 불지르고 다니는 것은 자신의 허물을 덮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속셈일 것"이라며 "그동안 황당무계한 그의 주장에 굳이 상대하지 않았지만 이제부터라도 바로 잡으려 한다"며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명씨는 결국 검찰 수사를 통해 철저히 조사받고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부류가 정치권에서 발을 못 붙이게 해야 한국정치가 발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오 시장은 국감에서 한강버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3월 운항 예정으로 여름쯤에는 성과를 당당히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시는 우선 친환경 선박 8대를 도입해 내년 3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지난해 3월 사업 계획을 발표하자 접근성,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도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도 이날 "한강 리버버스가 졸속으로 결정됐다는 의구심을 시민이 갖고 있고, 교통수단으로서의 접근성이 완전히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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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동수 / 2024-10-15 14: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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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민님 2024-10-15 18:52:14
    난리났네! 난리났어! ㅎㅎ (곽 국장님 고맙습니다♡)
  • WINWIN님 2024-10-15 17:35:34
    명태균씨 오세발이 녹취도 빨리 까주세요
  • 깜장왕눈이 님 2024-10-15 15:39:31
    했네 했어, 오세발이도 여기까지네,
  • 만다라님 2024-10-15 14:41:51
    110억짜리 테극기 게양대 싪패하고 한강버스로 대선자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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