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일 도주’ 삼부토건 주가조작 핵심, 이기훈 구속…김건희 특검 수사 속도

삼부토건 주가조작 핵심 이기훈, 도주 55일 만에 구속
주가조작·부당이익 369억 혐의…특검, 김건희 연관 수사 속도
김상민 전 검사 구속영장 청구, 심사 17일 예정
▲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사받다가 도주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이 경찰에 체포돼 11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5.9.11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겸 웰바이오텍 회장)을 체포 이틀 만인 12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특검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17일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했으며, 55일 만인 지난 10일 전남 목포에서 체포됐다.

이 부회장은 2023년 5~9월 삼부토건과 웰바이오텍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빙자해 투자자를 속이고 주가를 조작, 약 369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번 구속으로 주가조작 사건 전모와 김건희 여사 연관성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김건희 특검팀은 공천개입 의혹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며, 영장심사는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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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5-09-13 1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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