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단일지도체제 유지하기로… 전대 룰은 결론 못내

현행 '100% 당심'에서 여론조사 20% 또는 30% 반영으로 변경
▲ 여상규 위원장(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단일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결론 내렸지만, 전당대회 경선에서의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확정짓지 못했다.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위 위원장은 12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특위 위원 7명 중 3명이 민심 반영 비율 30% 안에 찬성했고, 나머지 3명이 20% 반영 안에 찬성했다. 그리고 한 명은 중립 의사를 밝혔다"며 "비상대책위원회에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와 30%를 각각 반영한 당헌·당규 개정 초안을 넘기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는 당헌·당규 개정에 특위 전원이 동의했고, 반영 비율에서만 이같이 이견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여 위원장은 지도 체제에 대해서도 "현행 단일 지도 체제, 부대표를 두는 복수 지도 체제(2인 대표 체제), 집단 지도 체제 등 3가지 안을 놓고 많은 논의를 했다"며 "짧은 기간 활동하는 특위에서 결정하기보다는 새 지도부에서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심도 있는 논의를 하여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며 현행 단일 지도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특위는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경우 1년 6개월 전 당직을 사퇴하도록 한 당권·대권 분리 규정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특위가 마련한 개정안은 오는 13일 당 비대위에 보고될 예정이다.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이때 결정된다. 비대위 의결 후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거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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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일 기자 / 2024-06-12 14: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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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박순희님 2024-06-13 00:39:01
    귀신은 모하고 저런인간들 안 잡아가나?
  • WINWIN님 2024-06-12 21:11:27
    기사 감사합니다
  • 밤바다님 2024-06-12 20:11:41
    관심 없구...
    세비 받으려면 국회에서 일해라!!!
  • Tiger IZ 님 2024-06-12 16:21:13
    그냥 비대위...
  • 민님 2024-06-12 14:54:52
    그들만의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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