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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참배하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2기 지도부가 8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에 참배하고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으로 '함께 사는 세상'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봉하마을 방문에는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을 비롯해 8.18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 등 지도부 모두가 동행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달 22일 봉하마을과 평산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며 일정을 미뤘다.
한편, 권 여사는 민주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일련의 상황이 걱정된다"며 "당에서 중심을 갖고 잘 대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배석한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권 여사가 말한 '일련의 상황'은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검찰 수사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경남 양산의 평산마을을 찾아 문 전 대통령도 만날 예정이다.
이 대표는 "민생을 잘 챙겨달라"는 권 여사의 당부에 "당에서 중심을 잡고 잘 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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