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분간 회복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에서 조기복귀를 언급하는 기사가 나오자 이에 관해 해명한 것이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실장은 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으로 식사하는 상태"라며 "혈관 수술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안정 속에 회복 치료를 해달라는 당부가 있었고 환자는 이에 따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 실장은 "퇴원 여부는 병원에서 언급한 적이 없고 수술 끝난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에 복귀한다는 것은 근거 없는 추정"이라며 "대표가 조속히 당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권 실장은 간담회 이후 '접견은 아무도 하지 않는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분간 접견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7일 연합뉴스는 이 대표와 가까운 의원을 인용,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여의도 복귀가 빨라야 이달 중순이라는 관측이 나오지만, 본인의 조기 복귀 의지가 강해 측근들이 만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속히 당무를 보겠다는 의지가 강한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의료진의 판단도 현 상태로선 2주 후에도 정상 활동은 힘들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본인이 위원장이기도 한 인재영입위원회나 공천관리위원회 활동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는 바로 이런 내용이 사실이 아니며 일부에서 나오는 '조기복귀론'을 반박한 것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