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선관위, 헌재 쳐부수자'주장한 "서천호 의원 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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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여한 국힘 의원들 기도중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탄핵 심판 기각 촉구 집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윤석열의 지독한 망상과 궤변에 찬동하며 극우의 정당임을 자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윤석열을 위한 막가파식 결사옹위를 포기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4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날 극우 집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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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여한 국힘 의원들 (사진=연합뉴스) |
황 대변인은 "민주공화국을 꿈꾼 선열들의 3·1운동 정신을, 일인 독재를 위해 군홧발로 국민을 짓밟으려 한 윤석열에게 덧붙이는 것부터 천인공노할 일인데, ‘계몽령’ 운운하는 게 말이나 되는 행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의힘 서천호 의원은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 모두 쳐부수자‘는 정신 나간 말을 내뱉었다"며 "국민의힘은 나라가 어찌 되든 상관없이 윤석열만 지키면 만사형통이라는 뜻인가. 극우의 미몽에 빠져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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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일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여한 김행, 황우여, 김은혜 (사진=연합뉴스) |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제2의 내란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면 서천호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며 "그렇지 않는다면 국민의 힘이 아니라 극우의 마리오네트임을 고백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극우의 미몽에서 벗어나, 민주공화국을 꿈꾼 선열들의 3·1 운동 정신을 더 이상 욕보이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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