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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사진=연합뉴스) |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서이초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공약했다.
18일 백 공동대표는 지난 해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던 서울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으로 벌어진 사회적 충격을 언급하며 국회의원이 되면 유사한 사태를 막기 위해 특별법을 만들겠다는 것을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백 공동대표는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선생님들이 소신껏 가르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교사의 정당한 교육행위가 더 이상 아동학대로 신고당하지 않는 안전한 교실을 만들어야 하지만, 여전히 (학생)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무고하게 발생하는 고소, 고발로 인해 교사가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 공동대표는 “고소당한 교사들을 교육부와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하여 함께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고자 한다”면서 “교사도 학생도 안심하고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또 백 공동대표는 “질 높은 수업을 위해 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하므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 교사행정업무 경감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쓰겠다”면서 “행정업무로 인해 교사의 본질 업무인 수업연구와 생활지도가 뒤로 밀려나고 있다. 교사가 학생교육이라는 본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 외적인 것들을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연합은 지난 17일 백 공동대표를 비례대표 3번에 배정했다. 이에 따라 백 공동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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